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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키운 팔 할은 동경이다.아포리즘 collector 2009. 10. 3. 01:04
김경, 김형태 "나를 키운 팔할은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김경의 인터뷰에는 인터뷰이에 대한 존경 일색이다. "존경? 존경이라기보다 매혹이라든가 동경이라는 말이 맞겠다. 김형태가 말하지 않았나? 나를 키운 팔할은 동경이라고. 나도 비슷하다. 객관적으로 비평하기보다 내가 매혹된 것들에 대해서 동경하는 편이 더 속 편하고 얻는 것도 많더라. 독자도 손해 보는 일 없고. 인터뷰 기사를 통해서 잠깐 다른 사람의 세계에 빠져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나? 요즈음은 다른 사람에게 경도되는 걸 굉장히 수치스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나는 그렇지 않다." "나의 인터뷰는 공정하지 않다" - 오마이뉴스 깊이 공감. 동경하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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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현대미술의 기원murrrrrrrrrrrrrrrrr 2009. 7. 9. 01:01
서양 현대미술의 기원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지은이 김영나 (시공사, 2003년) 상세보기 장소: 국제 캠퍼스 도서관 대출일: 7/8 사고 싶은 책. 정보화 도서관에서 처음 본 책. (정보화 도서관은 신간, 좋은책 많이 갖다 놓는다. 내 방식대로-분류별로 돌아다니면서 책고르기도 쉽고) 독일 가기 전에 다 읽을 수 있을까? 깊이가 있다. 1875-1910이라는 한정된 기간에 대해. 비슷한 이름을 가진 다른 책들과 달리. 그리고 시간이 지날 수록 이러한 레이아웃이 좋다. 클래식한. 차근차근 꼭꼭 읽어보아야지. 이 역시 정치와 문화 수업 준비하면서 읽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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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의 상황들murrrrrrrrrrrrrrrrr 2009. 7. 8. 23:58
3:00 잠들다 8:10 일어나다 엄마가 출근할 때 같이 차를 타고 도서관에 갈 수 있는 대로로 이동하여 버스를 타고 학교에 도착했다. 오랜만에 가는 거였는데 지름길, 오솔길을 다 기억했다. 조금 뿌듯했다. 그리고 사물함에 맡기고 (왜 가방을 이렇게 분리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오늘은 귀중품을 소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유료 사물함- 두시간은 무료-에 두었다) 입장. 내가 빌려야 할 책들은 어제 추천받은 시집/책/현대예술/기타교본/언어(독,영)였다. 그러나 도서관 대청소로 인해 내가 들러야할 파티션들이 모두 봉쇄되었다. 한시간이면 끝날줄 알았는데 도저히 그럴 기미는 보이지 않아서 결국 서양철학으로 방향을 선회하여 몇권 빌리고 만족해야만 했다. 취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흔해빠진 대답은 책읽기라고 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