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POVE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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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드 보통에 대한 기록NEW POVERTY 2013. 12. 9. 15:11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Alain de Botton 알랭 드 보통의 책을 읽으면서 한군데도 공감하지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 정말이지 책 전체가 밑줄 치고 싶은 부분 투성이다. 이 책은 두 번째 읽는 것이다. 2007년 초에 한번 읽었었고 연애를 시작하면서 다시 꺼내들었다. 첫 번째 독서와는 많이 다른 느낌인걸. 그 동안 나는 다른 관념들처럼 책을 통해서 사랑을 체득했다. 하지만 진짜 내가 ‘사랑’을 하면서 ‘사랑에 관련된’ 책을 읽으니 새롭고, 신기하다. ‘나도 이제 당당하게 공감할 수 있다구!’일단 공감 페이지p.160 나는 클로이를 사랑했다ㅡ하지만 현실은 그보다 훨씬 더 얼룩덜룩 했다. p.190 사랑에서건 돈에서건 오직 빈곤만이 체제에 의문을 품게 한다. (속성이나 특질을 넘어선 존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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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College Worth It?NEW POVERTY 2011. 6. 19. 08:36
"Lately there have been a lot of complaints from young persons, that the degree has not proved valuable at all, and that they are mired in jobs which could easily be done by someone who never had read a work of Kierkegaard or struggled through the close meshes of quadratic equations. And when one has paid $20,000 for a ticket to the good life, this seems a reasonable complaint. - Haywood Hale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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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됨NEW POVERTY/원문 저작 출처 2011. 5. 30. 11:42
a. 부자는 크게 훔치고, 가난한 사람은 적게 훔친다 b. 부자믄 뭐하노? 한끼에 밥 열그릇 묵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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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상: 시작하는 지점NEW POVERTY 2011. 5. 30. 10:53
빈곤은 어떤 종류의 ‘황폐함’을 의미하였다.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어지지 않은 상태’라는 사전적 정의에 따라 먹을 것, 입을 것, 살 곳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 혹은 그런 어려운 아래 놓여있는 사람만이 빈곤/빈곤층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전혀 새로운 광경이 있었다. 지난 학기를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보내면서 (TLC)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았다. 집 한가득 쓰레기를 채워놓은 사람들은 수십년 동안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고, 아무것도 치우지 않고 너른 집에서 사람이 움직일 수 있는 가장 최소한의 공간만 남겨두고 모든 곳을 쓰레기로 덮어버렸다. 물론 이는 심리적 정신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미국 사회의 문제적 현상으로써 미디어에 조명된, 온갖 물품으로 가득 찬 집은 전연 다른 모습의 빈곤 이미지를 던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