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유홍준의 대중적 글쓰기 15가지 조언카테고리 없음 2014. 3. 13. 09:54
1 주제를 장악하라. 제목만으로 그 내용을 전달할 수 있을 때 좋은 글이 된다. 2 내용은 충실하고 정보는 정확해야 한다. 글의 생명은 담긴 내용에 있다. 3 기승전결이 있어야 한다. 들어가는 말과 나오는 말이 문장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4 글 길이에 따라 호흡이 달라야 한다. 문장이 짧으면 튀고, 길면 못 쓴다. 5 잠정적 독자를 상정하고 써라. 내 글을 읽을 독자는 누구일까, 머리에 떠올리고 써야 한다. 6 본격적인 글쓰기와 매수를 맞춰라. 미리 말로 리허설을 해 보고, 쓰기 시작하면 한 호흡으로 앉은 자리서 끝내라. 7 문법에 따르되 구어체도 놓치지 마라. 당대의 입말을 구사해 글맛을 살리면서 품위를 잃지 않는다. 8 행간을 읽게 하는 묘미를 잊지 마라. 문장 속에 은유와 상징이 함축될 때 독자들이..
-
영원한 화자(話者)의 사랑아포리즘 collector 2013. 12. 26. 12:00
나는 당신에게 잘 보이고 싶은 사람.그러나 내가 가장 잘 보이고 싶은 사람은결국 나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나는 '믿기' 전에는 사랑할 수 없는 사람.하나 가끔은 그 무엇과도 상관없이당신의 이름을 불러보는 사람이다. 마치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이유가아주 작은 것들 때문이듯.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이유도비슷할지 몰랐다. 김애란 edited 아주 사소한 것들로 사랑을 시작하고,또 아주 사소한 것들로 미움이 싹트고,그리고 아주 사소한 것들로 이별을 고한다.
-
연모 (20대에게주는 tip)아포리즘 collector 2013. 12. 9. 15:17
진실된 사랑을 하라 (연모하지 않는다면 아무렇게나 이 사람이라고 결정해서는 안된다.)애인이 한 사람 정도 없으면 볼품없게 보인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친구들이 즐거운 듯이 애인과 걷고 있다거나 데이트 이야기를 하면 문득 초조해져서 곁에 있던 남자친구들을 애인으로 만들거나 자신도 그렇게 생가하려고 한다. 함께 영화를 보거나 식사를 하거나 섹스를 한다고 해서 곧 애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에 불과하다. 사랑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 속의 일인 것이다.너무 자유롭고 남녀의 교제가 당연해서 사랑을 불태울 수 없다. 옛날과 같이 자유롭게 연애할 수 없었던 시대에는 오히려 터부가 많으면 많은 만큼 뜨겁게 불타올랐다. 만나서는 안 된다고 할수록 사랑은 심화되고 더욱 더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
-
몰입 (20대에게 주는 tip)아포리즘 collector 2013. 12. 9. 15:16
자칫 남을 모방하거나, 변화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만 노력하면, 주위에 이용만 당하게 된다. 변화가 많은 때일수록, 자신을 되돌아 보며,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이것은 나에게 맞지 않다’ 라는 식으로 자신에게 솔직해져야 한다. 인생은 크고 작은 여러가지 선택의 연속이다. 자신이 어던 기준으로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30대, 40대에 그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20대는 앞으로의 확고한 선택을 위한 기초 조성의 시대이다.인생에는 한 번 정도 무아지경으로 몰입할 수 있는 시기가 있는 것이 좋다. 자기의 목표와는 다르더라도 좋고, 싫음을 따지기 전에 무턱대고 달려들어 일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젊은 시절부터 편안한 것만을 찾거나, 조금 귀찮다고 하여 피하려고만 한다면, 오히려 에너지가 일찍 고갈되어 버릴 것이..
-
-
알랭드 보통에 대한 기록NEW POVERTY 2013. 12. 9. 15:11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Alain de Botton 알랭 드 보통의 책을 읽으면서 한군데도 공감하지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 정말이지 책 전체가 밑줄 치고 싶은 부분 투성이다. 이 책은 두 번째 읽는 것이다. 2007년 초에 한번 읽었었고 연애를 시작하면서 다시 꺼내들었다. 첫 번째 독서와는 많이 다른 느낌인걸. 그 동안 나는 다른 관념들처럼 책을 통해서 사랑을 체득했다. 하지만 진짜 내가 ‘사랑’을 하면서 ‘사랑에 관련된’ 책을 읽으니 새롭고, 신기하다. ‘나도 이제 당당하게 공감할 수 있다구!’일단 공감 페이지p.160 나는 클로이를 사랑했다ㅡ하지만 현실은 그보다 훨씬 더 얼룩덜룩 했다. p.190 사랑에서건 돈에서건 오직 빈곤만이 체제에 의문을 품게 한다. (속성이나 특질을 넘어선 존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