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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그 때로부터
    murrrrrrrrrrrrrrrrr 2008. 12. 1. 14:33

    벌써 2년 전이구나. 혼자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떠났었지. 신문 스크랩 하나를 보고나서. 중남미 문화원으로. 대학은 붙었는데 뭔가 싱승생숭 하더라고. 내가 진짜 원하던 곳이었는지, 무엇을 해야할지 확신할 수가 없었거든. 사실 가는 건 별거 없지. 가서도 그냥 박물관 빨리 둘러보고, 뒤에 벤치에 앉아있었어. 거기서 생각 했던 것 같아. 그리고 갔다와서도, 굉장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네. 그 때의 혼란은 분명 지금과는 다른 성질일 것이지만 나는 지금 그때처럼, 아니 그때보다 더 혼란스러워. 다시 그 곳에가면 나는 발견되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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