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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에서
    murrrrrrrrrrrrrrrrr 2013. 12. 9. 15:09

    지하철엔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 냄새 나고, 못생기고, 거만하고, 뚱뚱하고, 무례하고, 외국인 노동자나 장애인, 노숙인, 술 취한 사람, 구걸하는 사람, 잡상인 등. 이 모든 것들이 불쾌하다 못해 그 공간에 함께 있는 타인의 존재 자체가 싫어진다. 그런데 우연히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지하철 한 칸이 우리 사회의 축소판은 아닐까? 많다고 생각했던 이상한 사람들의 비율은 내가 보고 접하지 못하고 무시하고 지나쳐버린 사회가 아니었을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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