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틀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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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 70' : 한국의 칠십년대를 말하다영감 혹은 그 원천 (나의 취미생활) 2009. 10. 3. 19:34
고고70 감독 최호 (2008 / 한국) 출연 조승우, 신민아, 차승우, 손경호 상세보기 독일가는 비행기에서 보았다. 일기장에 리뷰도 써놨다. 언젠가 옮겨야지. 그동안 몰랐던, 관심 기울였던 다른 나라의 칠십년대가 아니라 한국의 이 시대에 대한 나의 오해와 무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남. JAL을 탄 덕분에 비행기에서부터 외국어와 맞닥뜨려야했다. 우울해지려는 찰나 차차랑 손경호의 연기는 한줄기 위안? 재미? 신선함? 이 되주었다. 그리고 바람에 흩날리던 조승우의 긴머리는 ....나의 취향-긴머리편애-을 더욱 더 고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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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세계문학 전집 독파!되거나 안되거나/ 하거나 말거나 2009. 10. 3. 19:02
세계문학전집 분류 No. 도서명 저자 가격 1 변신 이야기 1 오비디우스 9,000원 2 변신 이야기 2 오비디우스 9,000원 3 햄릿 소유 윌리엄 셰익스피어 7,000원 4 변신, 시골의사 소유 프란츠 카프카 8,500원 5 동물농장 읽음 조지 오웰 7,000원 6 허클베리 핀의 모험 읽음 마크 트웨인 11,000원 7 암흑의 핵심 읽음 조셉 콘래드 7,000원 8 토니오 크뢰거, 트리스탄, 베니스에서의 죽음 읽음 토마스 만 10,000원 9 문학이란 무엇인가 장폴 사르트르 10,000원 10 한국단편문학선 1 소유 김동인 9,500원 11 인간의 굴레에서 1 서머싯 몸 9,000원 12 인간의 굴레에서 2 서머싯 몸 9,000원 13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소유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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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 리女星 프로파일링 2009. 10. 3. 18:09
그냥 그녀에 관계된 모든 글 (어떤 글이라도 관계없다)을 읽는 것만으로도 뭔가 확 당기는 느낌이다. 맨 처음엔 한비야씨의 책에 추천글에서부터 만났는데, 꽤나 자주 들을 수 있는 이름이었다. 당시엔 나도 성당에 다니고 있었고 신부님이랑 결혼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깜짝 놀랐는데, 그녀의 이력은 더욱 놀랍다. 그리고 지금- 암벽등반한다는 사실에 괜한 공통점을 느끼고 있다. 밑에는 어느 블로그에서 가져온 글. 사진이 많다. 사회적 상황이 인간의 존재를 구속하고, 개인의 이름이 그 사람의 운명을 일정부분 결정짓는다고 보면 조안 리는 이미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짓기 시작했다. 학교 선택에서부터 개명까지. 나아가 고교도 같은 재단인 성심여고로 진학했다. 고집 세고 자존심 강하며,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일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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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e de Beauvoir女星 프로파일링 2009. 10. 3. 18:00
나는 사르트르보다 보부아르가 더 좋다. 시몬 드 보부아르[simɔndə boˈvwaʀ], 1908년 1월 9일- 1986년 4월 14일 프랑스의 작가이자 철학자. 소설, 철학, 정치, 사회 이슈 등에 대한 논문과 에세이, 전기, 자서전을 썼다. 시몬 드 보부아르는 한때 법조인이었던 아마추어 배우 조르주 드 보부아르(Georges de Beauvoir)와 베르됭(Verdun) 출신의 여성 프랑수아즈 브라쇠르(Françoise Brasseur) 사이의 딸로 태어났다. 시몬 보부아르는 파리에서 태어나 명문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그녀의 외할아버지인 뫼즈 은행의 은행장 귀스타브 브라쇠르가 파산하면서 그의 가족들은 불명예스러운 가난에 빠지게 되었다. 보부아르의 가족은 작은 아파트로 이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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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애女星 프로파일링 2009. 10. 3. 17:48
의 그 미애 ! 처음 만난건 아마 중학교 3학년이었을 거다. 책을 보면서 '너무 멋지다.' 라고 생각했다. 이 여자의 삶의 방식도. 이 여자도. 주체할 수 없이 끌리는 마음을 가지면서 친구랑, 우리도 꼭 이렇게 살자고. 프랑스인 남편과 같이 캠핑카타고 세계 여행을 하며 살자고 얘기했었다. 최미애 1965년 의정부 태생. 학창 시절 182cm라는 큰 키 때문에 주위의 놀림감이 되었고, 아버지의 강요에 의해 농구선수로도 뛴 바 있다. 1987년 패션모델로 데뷔하며 큰 키가 오히려 장점이 되어 콤플렉스에서 벗어났다. 국내외 패션 컬렉션에서 이신우, 이세이 미야케, 앙드레 꾸레주 등 세계의 유명 디자이너와 함께 패션쇼를 가지며 톱 모델로서 전성기를 누렸다. 프랑스인 사진작가 루이와 결혼한 뒤에는 메이크업 아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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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에 빠진 것, 너무 티난다murrrrrrrrrrrrrrrrr 2009. 10. 3. 01:25
김갑수의 을 빌리려고 손을 뻗은 칸옆에 왠지 모르게 눈을 당기는 책이었다. 그날 그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았더라면 만날 수 없었을는지도 모른다. 아니다. 언젠간 읽었을 거다. 우연은 없으니까. 이 정도의 느낌이라면 강하게 이어져 있는걸. 그러나 지금처럼 마음에 들어왔을까? 그건 모르겠다. 아니다. 그녀는 탁월하니까. 또 하나 나의 동경 목록에 추가된 여성. *를 필두로 , 한겨레21 칼럼 '스타일 앤 더 시티', 최근 나왔다는 까지 섭렵중. 그러나 bazaar......... 어쨌든 다음 번 서점에선 주의깊게 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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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한 스타일이, 스타일이 없는 것보다 훨씬 낫다아포리즘 collector 2009. 10. 3. 01:18
아나 윈터 "천박한 스타일이 스타일이 없는 것보다 훨씬 더 낫다." 잡지의 아나 윈터라는 전설적인 편집장이 이런 말을 하기도 했다. “천박한 스타일이 스타일이 없는 것보다 훨씬 더 낫다.” 말하자면 글이든 옷이든 간에 거기에 ‘자기만의 무엇’이 있냐는 거다. 그리고 ‘그게’ 없다면 글쓰기든, 옷입기든 자기 표현의 영역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결코 어필할 수 없다는 거다. 출처 : 한겨례21 김경 '스타일 앤 더 시티' 마치는 글 자신이 수백개의 정체성을 가졌다고 믿었던 니체는 모든 작품을 다 다른 스타일(논문 스타일에서 아포리즘까지)로 썼다고 한다. 나도 나의 다른 자아들과 상의해서 곧 새로운 스타일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http://h21.hani.co.kr/section-02109900..